암컷 고양이에게 발정이란 ?
많은 분이 자신이 반려하는 고양이를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해당 고양이는 반드시 발정기를 맞이하게 된다
대부분의 포유류 동물과는 달리 고양이의 경우 교미 행위를 통해서만 배란이 이루어지는
교미 배란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발정기라고 하여 항시 난자가 배출되지는 않으나
호르몬의 변화라거나 혈관팽창 등의 신체적 변화는 따라온다 이 과정을 통하여 자신이 임신이
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자각하고 행동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암컷 고양이 발정 기간에는 바닥과 친해진다
암컷 고양이 발정 기간은
대다수의 암컷 고양이들은 6개월~7개월에 첫 발정을 경험한다
빠른 아이들은 4개월 후반에도 발정 기간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이니 평균 6개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암컷 고양이 발정 기간은 온도, 습도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누가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본능적으로 새끼를 키우기에 유리한 계절을 택한다) 봄, 가을에 주로 찾아오는데 반려묘로 사람과 같이 집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항시 쾌적하고 거의 일정한 온도 덕분에 계절을
무시하고 365일 발정 기간을 지속하는 경우도 있다
굴러다니며 무언가를 원하는듯한
암컷 고양이 발정 기간은 평균 일주일 정도 이어지다가 멈춘다
다만 한 번 발정기가 지나갔다고 끝이 아니다 환경이 좋다는 전제하에 수컷과의 교배가
없다면 2~3주의 텀을 가지고 지속해서 계속 찾아온다
그렇기에 교배의 계획이 없다면 반드시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해보라 살아가는 동안 2주 간격으로 생리통이 찾아온다면 얼마나 괴롭겠는가)
강아지처럼 6개월에 한 번 12~15일씩 찾아오는 생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암컷 고양이 발정기에는 사람의 생리통을 넘어선 통증이 있다고 한다
암컷 고양이 발정기는 증상을 알아보기 힘들다
물론 베테랑 집사라면 한눈에 알아볼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로 고양이에 익숙한 사람이 이 글을 읽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발정기 증상을 적어볼 테니 초보 집사분들은 참고하여 확인해보면 좋을듯하다
- 바닥에서 뒹굴뒹굴 구른다
- 꼬리와 붙어있는 등 쪽을 토닥여보면 움찔거리며 엉덩이를 든다
- 벽이나 기둥 등 세워져 있는 물건에 몸을 비빈다 (사람의 다리에도 잘 비빈다)
- 열심히 목청껏 운다 (흔히들 콜링이라고 부르는데 수컷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행위)
- 스프레이 (소변을 주변에 뿌리는 행동으로 주변에 자신의 존재를 어필한다. 흔히 수컷들이
하는 행동이나 교배 없이 여러 차례 발정기를 겪은 암컷들 또한 스프레이를 한다)
만약 위와 같은 모습 중 2가지 이상의 특징이 발견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발정일 테니
중성화 수술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열심히 구르고 또 구른다
평소에 들어보지 못한 아기 같은 울음소리와 높은 성량
발정기 증상 중에 이것만큼은 확실하다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 임에도 처음 들어보는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면 100% 발정기 증상이다
흔히들 아기 울음소리로 묘사되는 독특하고 가는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면
다른 증상들은 없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암컷 고양이 발정기에 통증은 사람의 생리통보다 크다
발정이 확실하다는 판단이 섰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여러 가지 증상을 종합하여 발정기가 확실하다면 현명한 집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는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다 어떤 이는 새끼를 보기 위하여 교배할 수 있는 수컷을 찾을 것이고
어떤 이는 그냥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그라들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며
어떤 이는 동물병원에 중성화를 상담하기도 할 것이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테니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어느 방향을 택하더라도 중성화 이외의 선택지를 택하였다면 본인의 현재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현명한 방향을 택하기를 바란다
꼬물이가 주는 행복도 확실히 존재한다
암컷 고양이 발정기 대처?
사실 이렇다 할 대처 방법이 없다 이미 발정기가 시작되었다면 교배 이외에는 발정을 멈출
방법은 없으며 발정이 끝난 후 중성화를 통하여 계속 이어질 발정을 막아주는 방법이
최선이다.
다만 발정 동안 아이가 겪을 통증을 완화해주고 그게 안 되더라도 관심을 다른 쪽으로 끌어
통증을 덜 느끼도록 해주는 방법이 최선일듯하다 (간식, 장난감, 평소보다 많은 스킨쉽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니 이 부분은 각자의 성향에 맞게 택하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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