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내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셀커크랙스라는 고양이에 대해 알아보겠다
셀커크랙스는 흔히 셀커 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지만 원래의 명칭은 셀커크 랙스라고 띄워서
표기하고 읽는 것이 맞다 영어로 표기하더라도 selkirk rex 이런 식으로 띄어쓰기가 되며
무엇보다 렉스(rex) 고양이 중 한 종이기 때문이다
렉스고양이는 돌연변이에 의하여 나타난 묘종으로 셀커크렉스 외에도 데본 렉스, 코니시 렉스가 있으며
공통적으로 곱슬거리는 웨이브를 가진 털이 특징이다
혈통 라인을 거슬러 올라가 원산지를 따진다면 영국, 독일, 미국이 되겠으며 아이 컬러나 모색은
딱 정해진 부분은 없고 모든 색깔이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점이 매력이다
이러한 렉스 종의 일부인 셀커크랙스는 웨이브 있는 털 덕분에 누가 보더라도 한눈에 차별화된다
이처럼 큰 특징과 더불어 아몬드형의 눈매와 오뚝한 콧대, 미소 짓는 입꼬리 덕분에 일반적인 고양이와는 달리
아주 인상 깊은 독특한 외모를 자랑한다
성묘가 되었을 시에는 얼핏 보면 산타클로스를 연상시키는 갈기 털을 뽐내는 종으로 이 갈기털 덕분에
아이들의 외모가 더욱 빛을 발하지 않나 싶다
셀커크렉스는 최초 1987년 발견되어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니 다른 묘종에 비했을 때
오랜 역사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며 셀커크라는 이름의 유래는 셀커크 산 주변에서 탄생된 점과
렉스종의 곱슬의 특징이 합쳐져 셀커크렉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튼튼한 세미 코비 타입의 골격과 고양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유전질환도 없기에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들께는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아이이다
물론 외모적으로도 동글동글한 느낌을 주기에 대체로 거부감이 없는 편이며 체격 또한 평균 5킬로 정도로
일반적이기에 누구라도 부담 없이 반려할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몇 차례 언급하였듯 셀커크랙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곱슬거리며 풍성한 모질이다
곱슬이라고 하여 푸들 강아지처럼 완전히 빠글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말린듯한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목의 갈기 털과 꼬리에서 가장 강한 웨이브를 느낄 수 있다
이제 셀커크랙스 털빠짐에 대해 알아보자
셀커크렉스 고양이는 곱슬거리는 털 덕분에 털날림이 적은 고양이로 유명하다
여기서 주의점은 셀커크랙스 털빠짐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덜하다는 것이다
그 어떤 고양이라 하더라도 스핑크스를 제외한 종은 털빠짐이 심한 편이다 다만 셀커의 경우
곱슬거리는 털 덕분에 빠진 털이 몸에 잔류하여 주변에 흩날림이 없으며 주기적인 빗질을 통해 죽은 털을 솎아내어
털 날림을 막아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셀커크랙스 털빠짐이 없으니 무조건 키우기 편할까?
아니다 웨이브로 인하여 털 날림이 적은 것은 사실이나 반대로 생각하면 털이 엉키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죽은 털을 포함한 많은 털을 몸에 품고 있기에 통풍이 잘 안되어 주기적인 빗질이 없다면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부지런히 빗질을 해줄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는 셀커를 입양하려는 분들은 꼭 고려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털빠짐이 적고 성격 또한 공격성 없이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주는 높은 친화력과 주인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에
사람과 유대감이 형성되기 좋으며 쓰다듬어주는 등 스킨십을 좋아하는 성격을 가진 셀커 아이들은
고양이 특유의 도도함보다는 온순하고 부드러운 성향의 반려동물을 추구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이렇게 오늘은 셀커크랙스 털빠짐과 성격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어떤 아이를 입양하건 입양 전에 본인의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꼭 맞는 아이를 가족으로 들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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